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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꼭 하나씩은 있는, 샤브샤브뷔페. 마트 열곳을 가면 여덟곳은 있는것같다.


마트안에있는 샤브샤브뷔페는 가격도 거의 저렴하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표현으로 '고급진 음식'은 별로 없지만


'가성비'로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가성비'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장보고나서 먹을게 마땅치 않으면 가끔 간다. 그중에서도


'깔끔한'맛과 야채가 신선해서 종종 가는곳이 있는데, 은평이마트 8층에 있는 '샤브하나'이다.





우리동네라서 자주가는것도 있지만, 샤브샤브뷔페중에 이렇게 깔끔하게 음식 나오는곳도 드물다.


샤브용 고기야 거기서 거기겠지만, 밑반찬처럼 먹을수있는 셀러드바의 음식이나, 육수는 진짜


깔끔 그 자체다. 거의 다른곳에서는 고기 다 먹으면 거기서 끝이지만, 여기선 다 먹고나도 계속


육수를 한수푼 두수푼.... 호로록 하게된다. 또 월남쌈의 생명인 라이스페이퍼도 무한이라 좋다.


원래 난 대부분의 음식이 '밥'이있어야 먹는 스타일인데, 라이스페이퍼로 먹는 월남쌈은 쌀이라 그런지


밥 없이도 냠냠냠 잘먹고, 애들도 너무 좋아한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나 야채가 깔끔한 맛이라고 하는게 맛는듯 하다. 또 평일에 가면 1인당


10,900원이면 되니 나오는 음식에 비해 참 저렴하다. 그리고 여기 사장님 마인드를 빼 놓을수가 없는데,


샤브뷔페 특성상 빈접시와, 음식리필, 청소로 쉴틈없이 직원들과 바삐 움직이시는데, 그럼에도


친절함을 잃지 않으신다. 애들데리고 여기서 음료수나 음식 엎었던적이 몇번 있는데, 그때마다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시는데, 그때마다 너무 미안하다.



샤브하나는 튀김류가 느끼하지않고, 야채류가 눅눅하지않고, 육수가 깔끔해서 좋다.


전에는 이 자리에 불고기브라더스가 있었는데, 영업을 1년정도만 하다가 없어지고, 이 샤브하나가 입점했는데,


오랫동안 자리를 잘 잡고있다. 마트 안이라고 해서 무조건 장사가 잘 되는건 아닌듯.



사진이 죽처럼 나왔는데, 육수가 맛있으니 칼국수도 대충 삶아먹으면 깜끔하게~ 맛있다.


고기를 다 먹고, 죽을 만들어 먹든 칼국수를 만들어먹든, 샤브샤브의 재미가 또한 이게 아닐까?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예전에 비해, 샐러드바의 음식이 좀 줄었다는것. 재료값때문에 어쩔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오르는것보다 좋은 선택이라 본다. 그리고 한때 잠깐 샐러드바에 닭강정이 있었는데,


우리아이가 참 좋아했었다. 근데, 이제는 닭강정은 유료판매로 바뀌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런 아쉬운점들을 감안해도, 여전히 이 주변에서 샤브샤브뷔페를 먹기에는 이곳만한 곳이 없다고 본다.



가격도 다른 샤브뷔페에 비해 저렴한편이다. 우리 네식구 어른둘, 초등학생1명, 미취학1명 먹어도 평일에 3만원정도면


든든히 먹고 나온다. 매장 청결도, 맛도. 가성비도, 이만하면 자주먹기엔 딱 좋다.



아빠는 왜 음식사진만 찍냐는 말에 막둥이도 한장~ ^^;;;


#샤브하나 #이마트은평점 #막둥이 #외식




서울특별시 은평구 은평로 111 이마트은평점 (응암동 90-1 이마트은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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