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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무한리필 돼지갈비집이 생겼다. 뭐, 딱히 무한리필집을 좋아하진 않는다. 왜냐면 가격은 1인분 이상가격인데,

우리집 식구들은, 나를 빼고는 다들 입이 짧기 때문에... 덕분에 그들이 남긴 음식으로 난 점점 돼지가 되어간다... ㅠㅠ

명륜사진사갈비 역촌점이 생겼을때에도, 그닥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출퇴근길 이 앞을 지날때마다,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

했고, 오픈빨 좀 빠지면 맛이나 봐야지... 했는데, 두달이 지나도록 항상 만석이었다.



사람 많은걸 싫어해서, 일요일에 일찍갔다. 아이들과 아점 먹으러~ 고고! 거의 오픈 하자마자 가서 한산했는데, 원래 여긴

식사시간엔 항상 만석이다. 동네 음식점이 이러긴 쉽지 않은데...





여기는 고기뷔페는 아니고, 간판에도 씌여있듯. 무한리필이다. 처음에 해주는 테이블세팅은 딱 이만큼. 반찬이 부실해

보일수도 있는데, 반찬은 샐러드바에서 더 다양하게 많이 있다.



어릴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고기인줄 알았던 돼지갈비. 어른되면서, 별별 비싼고기 여러가지 먹어봤지만, 아직도

돼지갈비는 맛있다. 애 어른 다같이 먹을땐 돼지갈비 만한것도 없는듯.




이용시간제한 120분. 하지만 우리는 한 식당에서 60이상도 못 있는다. ㅋㅋㅋ






고기 굽기시작. 사진에 환풍구 그림자가 똭!!!





추가로 먹을 반찬들은 샐러드바에서 퍼먹으면 된다. 사진이 빠졌는데, 밥과 음료수도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1인 가격이 일반 돼지갈비집 1인분 가격인데, 거기에 밥과 음료가 더해지니, 꼭 많이 못먹더라도, 가성비는 아주 괜찮다.






떡을 좋아하는 애들을 위해 가래떡도 구웠다. 우리 꼬맹이들 이날 맛있다며, 나름 과식했는데, 큰애가 "아빠 나 13,500원치는

먹은거야?"라고 묻는데, 얘가 벌써 경제관념이 생긴건지, 그동안 내가 뷔페에서, 너무 조금먹어서 뭐라 한적이 있었던건지

왠지 민망했다. ㅋㅋ





전체적으로 보통 무한리필집이라고 생각하는 고깃집은 정신없고, 불친절하고, 고기맛도 별로인데, 명륜진사갈비는

아주 좋았다. 한가한 시간에 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친절하고, 애기들이랑 왔다고,

반찬 같은것도 자꾸 신경써주셨다. 고기맛도 아주 좋았지만, 애들은 입이 짧아서, 추가로 더 시켜먹진 못했다.

6살 둘째는 평소보다 휠씬 많이 먹어서, 본인도 "아빠 다음에 또 오자~" 하며 흡족해 했다. 다만 11살부터 성인과

요금이 같아서, 왠지 모르게 우리아이는 억울한느낌? ㅋㅋ 하긴 우리 애 빼놓고는, 다른 애들은 11살이면 이미

어른보다 더 먹는다고도 하니, 성인요금 받을 수 밖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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