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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코믹스 최초의 빌런 주연 영화 베놈



#영화를 보기전에...


#마블코믹스 의 광팬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마블의 세계관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마블코믹스는 우리나라, 혹은


동양사람이 재밌게 볼만한 분위기는 아니다. 그런 마블이 이렇게까지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는것은 바로 #디즈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때문일것이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등을 앞세워, 원작코믹스의 캐릭터를 정말


멋지게 표현 해 놨으며, 시나리오도 원작을 살짝 비틀어서, 몇 배 더 재미있는 시나리오로 바꿔놨으니...


헐리우드 영화는 지금 두가지 영화로 나눌 수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어로 영화냐, 히어로 영화가 아니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니다 소니 유니버스 오브 마블캐릭터즈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마블코믹스는 디즈니에 인수되기전, 경영난을 해소하기위해 자신들이 가지고있는 수 많은 캐릭터들의


영화화 판권을 여러곳에 묶음판매한다. 대표적으로는 #20세기폭스#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 #소니픽처스 


#스파이더맨 의 판권을 넘긴것. 그래서 영화화된 엑스맨과, 스파이더맨은 상당한 히트를 치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마블코믹스는


디즈니에 통채로 인수되고, 이후 #어벤져스 라는 큰 그림아래 영화를 한편 한편 내놓고 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획을 긋는다.



#MCU 팬이라면, 다들 한때,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를 상당히 기다렸을 것이다. 소니에게 넘어가있는 판권덕에


MCU세계관에 등장하지 못하는 스파이더맨이었지만, 이제는 판권을 빌려오는 방식을 통해서 어벤져스에도 합류하고,


단독영화도 나온다. 서두가 길었는데, 이런식으로 판권이 하나의 회사가 아닌 여러곳에 나누어져 있어서, 팬의 입장으로선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더구나 마블의 네임벨류가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린 지금 마블의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는 너도나도


다 마블을 특히나 강조한다. 하지만, 마블 캐릭터라고, 다 어벤져스에 합류하지 않는다. 이건 마블에 이해가 없는 사람이라면


데드풀을 보면서, 어벤져스의 떡밥을 기대한다던지, 이번 베놈도, 어벤져스와 연관이 있겠지? 할수도 있는데, 전혀 관계가


없으니 거를사람은 과감히 거르자. 디즈니의 MCU가 등장한 이후 MCU가 아닌 마블 영화가 내세울정도의 히트를 한 것은,


데드풀뿐일것이다. 소니는 약 900여개의 마블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아마도 스파이더맨과 함께 묶음판매로


딸려온 캐릭터들 이겠지만, 분명 마블은 마블이다. 소니는 이들을 데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같은 큰 그림을 그리고있다.


#소니 유니버스 오브 마블캐릭터즈 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소니 유니버스 오브 마블캐릭터즈 의 1번 타자 베놈


잡설이 너무나도 길었는데, 소니의 큰그림을 보고 싶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보기엔 너무 궁금했다. 예고편의 기억이라면


뭔가 상당히 어두운 분위기와, 선과 악 사이의 내적갈등을 다룰것 같았다. 예고편을 생각하며 본편을 봤을때...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분위기는 개그가 넘쳐나고, 선과 악의 내적 갈등 따위는 없다. 그런거 안한다. 포스팅 첫번째 사진인


포스터에 씌여있는 #영웅인가 악당인가 에 대한 고민같은게 없어도 너무 없다. 물론 너무 안하다가 마지막에 심했다 싶었는지,


급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있기는 하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그림을 보여주면서 가벼운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는것 같았다.


주연인 베놈역을 맡은 #톰 하디#매드맥스#덩케르크 로 내게도 좋은 기억의 배우인데, 역시나 연기는 참 안정적이다.


꼭 톰하디 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나, 연출이나 각본은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가지 못한 느낌이다.


특히 미셀 윌리엄스는 진짜 연기파인데, 거의 목각인형으로 만들어버린 연출력...



#그래도 볼만한건 있겠지?


요즘 영화를 보고있자면, 진짜 놀라운 CG능력이다. 그리고 액션에 대한 연출력. 아마도 지난 10년간 영화계에서 가장 발전한


부분을 꼽으라면 단연, 위 두가지. CG와 액션일것이다. 그것은 베놈에게도 볼만한 요소가 있다는 뜻. CG와 결합된 액션은


참 볼만했다. 타격감도 살아있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여기서도 단점이... 주로 야간에 액션이 일어나게 되는데,


어두운 배경에 시커먼 베놈이 잘 안 보인다. 덕분에, 액션을 완전히 다 못느낀 기분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볼만했던건 사실.


하지만, 베놈의 캐릭터를 아는사람은 뭔가 아쉬움이 있을 액션 이었을 것이다. 잔인해 보일만한 장면들은  잔인한 척 까지만


하기 때문이다. 낮은 연령대의 등급을 받아 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등급을 포기한 데드풀의 액션과 많이


비교 되는게 사실이다. 조금이라도 더 대중적으로 가기위한 선택이었겠지만, 스토리는 전혀 대중적이지 못한게 함정.



#쿠키영상?


이젠 마블영화의 필수요소처럼 되어버린 쿠키영상. 1개가 나오는데, 해외에서는 두개라던데? 왜 1개지? 아무튼, 쿠키영상은


속편에 대한 떡밥을 던지는데... 솔직히 매력적이지 못한 떡밥이라 물고싶지 않다.



베놈이 아마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하겠지? 하지만 난 엊그제 본 #주지훈 #김윤석의 #암수살인 이 더 좋았다.








1줄요약

마블영화는 이제 MCU것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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