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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자주 타지는 않지만, 가끔 탈때마다, 내 돈으로 탈때는 이코노미를 탄다. 내 키가 178cm인데, 조금만


앞으로 가도 앞좌석과 무릅이 닿는 이코노미석은 장시간 비행때는 정말 피곤함이 엄청나다. 그러면서도, 단 한번도


비즈니스석을 내 돈내고 타야겠다는 생각을 한적도 없다. 가격도 모르지만, 실제로 주변에서도 회사차원의 해외출장에서나


비즈니스를 이용하지 개인적인 사비로 비즈니스를 타는사람은 별로 못봤다. 그럼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더 나가서


퍼스트클래스의 좌석 차이는 어떻고, 또 가격차이는 어떤지 알아보자.




#이코노미 economy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앞좌석과 내좌석의 사이 여유공간은 25cm ~ 30cm로 보통 성인 남성은 평범하게


앉아도 앞좌석에 무릅이 닿는다. 또 기내식을 먹을때, 승무원들이 좌석등받이를 원위치 해 달라고, 권고하지만,


앞좌석에 매너없는 사람이 등받이를 많이 기울이고, 흔들거리면 기내식 먹기도 불편하다. 앞좌석과의 거리 뿐 아니라


옆좌석에도, 덩치가 큰 사람이 앉게되면, 내 배우자, 내 연인보다 그 사람과 더 많이 살을 부대껴야 할지도 모른다.


입구쪽 좌석은 앞좌석이 없기 때문에, 발을 쭉 뻗을 수 있지만, 이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비즈니스 business




비즈니스란 이름 그대로, 일 하러 가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지만, 당연히 뭐 돈만 내면 누구든 탈 수 있다. 기본적으로


누울수 있을만큼 등받이를 기울이고, 이코노미엔 없는 발 받침을 펼쳐도, 앞 뒤 좌석에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의


공간이 있다. 항공사마다, 다르긴 한데 대부분 등받이를 얼만큼 기울이든 뒷좌석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시스템이라


주변 눈치볼일 없고, 피해볼일도 없다. 좌석의 좌우도 이코노미에 비해 120%정도의 면적이라 옆사람이 비대해도


거의 피해를 보지 않는다.




#퍼스트클래스 first class




이름 그대로 1등석이다. 항공사마다 이름을 각각 다르게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조금이라도 더 프리미엄을


강조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고급스러운 이름을 붙히기도 한다. 날아다니는 호텔이라 불릴만큼 좌석, 서비스


모든게 호텔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위에서 설명한 좌석간 거리, 등받이 기울기, 뭐 이런걸 설명 할 필요가 없다.


고성을 지르지만 않는다면, 뭔 짓을 해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공간이 있다. 나오는 기내식부터, 승무원의 응대.


모든게 퍼스트클래스만의 것이 따로 있다. 비행기 안에서도 그렇지만 비행기 탑승전 2~3시간의 대기시간에도


공항내 마련된 전용 대기실에서 안락하고 편하게 대기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가격차이는?


사실 항공티켓의 가격은 정찰제가 아니기에, 가격을 똑 부러지게 서술 할 순 없다. 비행시간, 국제유가 등등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균적인 가격 차이는 대략 알 수 있다. 이코노미 가격을 기준으로 볼때... 평균적으로,


이코노미석 4배 = 비즈니스석


비즈니스석의 2배 = 퍼스트클래스


위 식보다 더 저렴할때도 있고, 더 비쌀때도 있지만, 열에 여섯은 위 공식이 맞다고 보면 된다.


쉽게 풀이해서, 인천-뉴욕행 비행기 이코노미석이 150만원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거의 이정도 가격이 나온다.


인천-뉴욕 이코노미 150만원 / 비즈니스 600만원 / 퍼스트클래스 1,200만원


뭐, 이렇게 나온다고 보면 되지만, 저 공식이 맞다는건 아니다. 말 그대로 대략이다. 더 저렴할수도 비쌀수도 있다.


인천-도교 기준으로 이코노미가 30만원부터 비즈니스가 80만원부터 퍼스트가 140만원부터 이기에 제각각이다.


하지만 결론은... 내 돈 내고 갈때는 이코노미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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