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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언제나 옳다" 이 말을 맹신하는 나는 집에서 입맛없을때, 밖에서 뭐 사먹을때, 심지어는 술집가면

술안주도 떡볶이를 선호한다. 물론 술집 가면 술은 안먹고 안주만 먹지만... 온라인에서 평이 아주 좋은 석관동 떡볶이시리즈

4종을 샀는데, 이번엔 국물떡볶이를 먹어보았다.



조리법과 영양정보 패쓰!



조리방법에는 *석관동 떢복이는 물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라고 씌여있다. 라면도 우동도, 모든 국물 인스턴트 음식은

물조절이 생명이다. 당연한 소리 패쓰!






내용물은 밀떡볶이, 국물소스, 부산어묵



떡이 얼어있으면 물에 살살 해동시켜주자. 떡이 상당히 길다. 난 긴 떡볶이 좋아함!



볼때마다 작명센스에 감탄하는 황금비율소스. 실제로 이름만 그런게 아니라 맛도 아주 훌륭하다.



국물떡복이라 물이 많이 들어가고, 그만큼 소스도 많이 들어있다. 국물떡볶이는 잘 못 끓이면 굴물은 맛있는데, 떡은

맹탕처럼 싱거울 수도 있다. 조리법에 물 500cc넣으라고 되어있는데, 무시하고, 물 조금만 넣고, 좀 짜게 끓인 뒤 거의

마지막에 물 넣어서 간 맞추면 떡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다.






어묵은 금방 퍼지니까 나중에 넣고...




으 맛나겠다.



원래 인스턴트 제품은 딱 들어있는것만 넣어서 먹는 스타일이지만, 이날은 마눌님의 특명으로 숙주나물을 투여했다.



숙주도 많이 넣고 해서 양이 너무 많아져서 그릇에 덜어먹지도 못했다. 밀떡임에도 불구하고, 쌀떡만큼 쫄깃해서 아주

맛있었다. 분명히 매운데, 적당히 맵다고 해야할까? 소스에 씌여진 황금비율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았다. 어른들도

엄청 맛있게 먹었고, 애들도 아주 잘 먹었다. 석관동 떡복이 두번째인데, 앞으로 석관동 떡복이는 어떤 종류가 나와도

믿고 살 수 있을것 같다. 아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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