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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중 가장 고민하는 시간. 바로 점심시간이다. 업무중 고민보다 더 격하고, 더 심오하게 고민한다. 거의 저녁은 집에서


먹을때는 주는대로 먹는거고, 지인들과 만날때, 뭐 남자들끼리 패밀리레스토랑을 갈거냐, 파스타를 먹으러 갈거냐.


그냥 거의 고기집이다. 하지만 점심은 다르다. 하루중, 나의 의지가 가장 많이 담기는 시간!! 오늘은 감자탕이나 먹자!


동네에서, 가깝고, 나름 오래도록 영업한 #햇빛마루 24시 뼈다귀 로 갔다.


-기본 상차림




점심이니만큼, 감자탕이 아닌 뼈다귀해장국으로 시켰다. 난 사실 아직도 감자탕과 뼈다귀해장국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감자가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그 차이 뿐인가?!?



이 집은 살이 많은 뼈다귀를 줘서 그게 참 좋다. 봐라~ 덕지덕지 붙어있지 않은가!!



감자탕집은 거의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맵고 짜고와는 다르다. 싱겁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여기 국물은


담백한 맛에 가깝다. 맛 괜찮다. 이거 싱겁다고 말할사람은 소금 쳐 드세요.



뭐 멀리서 까지 찾아오는 맛집은 아니지만, 우리동네에서 가까이 감자탕, 뼈다귀해장국 먹기엔 햇빛마루 만한곳이 없다.


은평구 역촌동 성당주변 서북병원사거리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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