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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불러주고싶어>
잔잔하게 어둠이 내린 방.
내일을 만나기 위해 눕는다.
눈 감으면 보이는 그대를 보며
추억속의 그대는 이미 내 오른쪽에 누워있다.
잊고있던 옛 노래를 기억에서 꺼내어
작은 소리로 떨리는듯 부르면
추억속의 그대는 가만히 나를 바라보며
의미를 알수없는 미소를 보낸다.
그립던 그대와 흥얼거리던 노래가 떠올라
좀 더 작은 소리로 부르면
기억속의 그대는 살며시 내 손 잡으며
내 목소리에 그대의 목소리를 섞는다.
노래는 끝나고 짙게 깔린 어두속에
상상속 추억속 기억속의 그대를
온 몸으로 끌어안고 잠이든다.
내일이 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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