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중국집을 찾아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등잔밑이 어둡다고 동네에 있었다. 아버지가 맛있는 중국집 있다고 가자고 하셨고,
동네 중국집이 얼마나 맛있겠어? #탕수육 도 #찹쌀탕수육 이 아닌데... 반신반의하면서 갔고, 결국엔 #중화요리 를 먹으러 갈때는
멀리 안간다. #응암동 #은평이마트 가까이에 있는 #산동성 옛날 정통 수타짜장 여기로 온다. #산동성 수타짜장
처음에 이 곳을 찾았을때는 아주 작은 중국집이었다. #배달 안하는 중국집. 하지만 몇 년 지나더니 옆 가게가 사라지고, 산동성이
확장을 했다. 그리고는 손님이 점점 늘어나더니, 오늘은 아에 대기를 해야만 했다. 20분정도를 대기하며, 다음엔 더 일찍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게는 그냥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그냥 딱 동네 중국집이다. 좁은 내부, 보통의 테이블... 그럼에서 '맛'이 좋으니,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찹쌀탕수육만 고집하던 내게 그냥 일반 탕수육 먹어도 되겠다. 라고 하게 해준 산동성표 탕수육이다. 사실 크게 특별할것은 없다.
그냥 탕수육이지만, 잘 튀겼고, 바삭하고, 질기지 않다. 그리고 아빠로서... 애들이 맛있어한다. 탕수육은 그거면 됐다.
사실 이곳 산동성에 오는 가장 큰 이유라면 바로 사진속 #누룽지탕 때문이다. 둘째 딸아이가 환장하고 먹는다. 참고로 둘째 딸아이는
지금 5살이다. 상상이 되는가? 누룽지탕에 환장하는 5살 여자아이. 나 역시 누룽지탕은 별로 안좋아 했었는데, 이곳에서 진정한
누룽지탕의 맛을 알게되었고, 다른 중국집에는 가도, 누룽지탕만은 여기서만 먹는다. 너무 맛있다. 이런 말을 식구들에게 한 적은
없지만, 갈때마다 매번 더 먹고싶은데, 더 먹질 못한다. 식구들이 맛있게 먹는게 좋으니, 전투적(?)으로 먹질 않고, 늘 더 먹고싶다...
생각이 들때는 이미 다 끝났다. 언제 한번 마누라랑 단 둘이서만 이거 하나 실컷 먹어 보고 싶다. 하지만 어린 애들 때 놓을데가 없다.
ㅋㅋㅋ 나쁜 부모인가? 나는? ㅋㅋㅋ
#전복 이 보이는가? 갈때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런게 한덩이, 좀 작은게 한덩이 해서, 두덩이가 들어있다. 전복을 칼집을 내서
조리해서인지 정말 부드럽고, 전복 못먹겠다는 애들도, 누룽지탕 양념이 스며든 전복은 곧 잘 먹는다. 특히 마눌님은 너무 좋아한다.
탕에서 음식 나눠 담아줄때, 슬쩍 마눌님 접시에 전복을 많이 담아주면, 그날은 집에가서 칭찬(?)받는다. ㅋㅋㅋ
중화요리집에선 #짜장면 #짬뽕 #볶음밥 을 먹어줘야겠지만, 여기선 늘 #탕수육 에 #누룽지탕 이다. 다른요리는 여러가지 먹어보진
못했고, 갈때마다 매번 누룽지탕이 메인이다. 그래도 언제나 사람이 꽉 차 있는걸 보면, 맛있다는건 안먹어봐도 알 수 있다.
요리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술안주로 먹고싶을땐, 위에 씌여진대로 #미니요리 로 먹을수도 있다.
전체 메뉴판이다. 클릭하면 크게보임~ ^^;;
산동성 수타 짜장 T: 02-355-9655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31-16 (응암동 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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