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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날씨 꾸리꾸리하거나 미세먼지가 많으면, 외출하기가 상당히 꺼려지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지루해 한다. 집에서 게임만 하기도 그렇고, 두 따님들과 함께 간단하게 놀이처럼 만들어 먹을거 없을까

생각하다가 사게된 큐원 홈메이드 츄러스만들기.

평소 놀이공원 같은데서 사먹던 츄러스를 생각하면 왠지 난이도가 살짝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주 쉽다. 간단하고, 아이들도 좋아했다.

 

 

츄러스만들기의 내용물 츄러스믹스분말과 시나몬슈가믹스 그리고, 모양만들기의 생명. 짤주머니와 틀.

요런 모양으로 츄러스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우리집 귀염둥이 둘이서 반죽을 시작한다. 믹스분말 200g에 물 180ml정도 넣으면 되는데, 찬물은 안되고,

살짝 뜨거운물을 넣자. 대충 미지근한 물 넣으면 분말과 섞이면서 다 식어버린다. 나중에 짤주머니에 넣어서

짜야하니, 차갑게 식어버리면 잘 짜지지도 않고, 힘들다. 처음엔 국자같은걸로 대충 뭉쳐주다가 손에 식용유

좀 바르고 강하게 주물주물 해 주자.

함께 동봉된 시나몬슈가믹스. 말 그대로 시나몬과 설탕이 섞여있는데, 향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시나몬향이 너무 강하면 아이들이 싫어할수도 있으니 설탕을 적당히 더 섞어주자.

접시에 반죽이 붙지 않도록 식용유 좀 둘러주고,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틀로 쭈욱 짜주자.

가위를 준비해 두었다가 적당한 크기로 짜지면 가위로 잘라내자. 그래야 모양이 예쁘다.

전적으로 절 믿고 따라 주셔야 합니다.

후라이팬에 해도 되지만, 튀김쟁이인 나는 튀기기로 했다. 아랫쪽이 먼저 익고나면 무게중심이

잡혀서 잘 안뒤집어지니, 한번씩 뒤집어주자.

 

 

적당히 그름 제거하고 준비해둔 시나몬슈가믹스에 버무려주면 완성.

200g한봉지에 위에 보이는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온다. 그닥 정성들여 만들지 않았음에도 가게에서

파는 츄러스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고, 애들도 진짜 좋아했다. 이 상태로 잼같은걸 찍어먹어도 상당히

별미고, 아이들이 마지막 한개까지 싹싹 먹어주니 아주 좋았다.

 

큐원 츄러스만들기 ...

가격도 저렴하다.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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