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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포스터. 왼쪽의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판 포스터에만 있는 로고이고, 오른쪽의 네이버라인은

아시아판 포스터에도 나온다.


주먹왕랄프가 처음 개봉했을때, 전혀 관심이 없었다가, 내가 자주 활동하는 고전게임카페에서 "미친 명작이다"라는


추천을 받고 봤다가, 미친듯 빠져버렸던 기억. 나처럼 고전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백이면 백. 다 재밌게 봤을것이다.


그런 주먹왕랄프가 속편이 나온다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일. 이번 주제는 게임에만 한정된게 아니고, 게임기 부품이


없어서, 그 부품을 직접 구하러 인터넷 세상속으로 뛰어드는, 랄프와 바넬로피의 이야기이다.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종종 애니메이션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한다던가, 국내에서 수백만 관객을 돌파한다던가 하는건 이제는


그렇게 드문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보러가지만, 아이들끼리만 가지 않으니, 어른인 부모의 티켓값도 있고... 기본적으로


철저한 성인 기준의 영화는 혼자보러오는 관객도 상당히 많지만, 애니메이션은 혼자 보러오는 경우는 드물다.


거의 어린아이와 부모세대의 어른이 같이오는 경우가 많은데, 함께 온 어른이 꾸벅꾸벅 졸다가 가게 할것이냐,


아니면, "애들 보여주러 갔다가 내가 더 재밌게 봤네요!" 라는 말이 나오게 할것이냐가, 흥행의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입소문은 어른들이 내 주는것이기 때문이다. #주토피아 가 그랬고, #모아나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또한 그랬다.


애들은 애들대로 재밌게 봤고, 나는 나대로 푹 빠져서 봤다. 심지어 #토이스토리3 는 보다가 난 울어버린적도 있었다.


전작인 주먹왕랄프1은 나같이 고전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취향저격을 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로 아이들의 재미를


유발했다면, 이번 주먹왕랄프2는 요즘은 거의 7살만 넘어도 어느정도 쓸줄 아는 인터넷을 하나의 세상으로 표현하며,


거의 모든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본다.





#레트로게임의 주인공 랄프.


작품의 설정에서 랄프는 #다고쳐! 펠릭스 라는 고전게임 속의 악당캐릭더다. 전작에서는 이 점을 연결고리로 해서 실제


고전게임 캐릭터들을 등장시켜서 많은 고전게임매니아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인터넷이라는


훨씬 더 방대한 세계에서 실제 존제하는 #트위터 #유튜브 #라인 #구글 등을 실제로 영상속에 노출시킴으로 보면서


친근함과 익숙함을 동시에 느꼈다.



#디즈니 라는 최고의 무기.


이번 주먹왕랄프2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딸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장면은 바로 디즈니대기실 장면이다.


역대 디즈니클래식 여주인공들이 총 출동하여, 인기좋은 프린세스캐릭터 #엘사 #안나 #라푼젤 #신데렐라 #백설공주


#뮬란 #모아나 까지 나오면서 주먹왕랄프2가 디즈니의 작품이 아니였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장면이 연출된다.


본 내용 자체도 상당히 훌륭하고, 재미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볼거리 요소들이 넘쳐난다.


아이라면 아니대로, 어른이라면 어른대로,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올 수 있는 주먹왕랄프2. 역시 믿고보는 디즈니였다.


다만 1편 더빙판에서 명연기와, 원작과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던 정준하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어서 좀 아쉬웠다.




1줄요약

6년만의 속편. 기다림이 조금도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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