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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2학년때... 너무너무 재밌게 했던 게임을 소개합니다.


     


액션게임중 정말 명작이라면 그 공통점은 10년, 20년이 지나서 다시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중 대표적으로 마리오시리즈, 소닉시리즈, 원더보이 같은 게임들이 있지요. 이들 게임의 첫 작품들도

지금 해도 액션게임 특유의 '손맛'을 느낄수가 있는데요. 이 마징사가도 위의 게임들과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특유의 '손맛'이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전형적인 가로스크롤 격투 액션게임으로 시작되며, 당시 상당히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중 나중에 싸울 그 스테이지 보스의 신체 일부분들이 중간보스터럼 등장하며, 그 스테이지 보스를 기대하게 합니다.

난이도는 일반적인 게임보다 조금은 높은편이며, 보스까지 가는 길이 어렵고, 막상 보스는 싱거운...

흔한 그런 게임과는 달리, 이 게임의 스테이지 보스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유는...

     



바로 보스전은 주인공이 거대화되어 거대보스와 대결을하는데, 바로 대전액션형식을 취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적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쉽게 이길수도 있겠지만, 몇 번 상대하기 전까지는 패턴 익히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적 보스들은

주인공이 없는 장풍류의 기술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에 더 불리하지요. 하지만 어려운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분명한건, 기본적인

액션보드나, 대전액션이되는 보스전이나 둘 다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타격감이 살아있고, 움직임이 부드러우며, 무엇보다

긴장감이 있습니다. 특히나 보스전은 다관절의 거대캐릭터가 시원시원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당시 오락실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버추어파이터와 비슷한형식으로 3버튼에 버튼으로 가드를 하는 형식이고, 부드러운 움직임이나, 심리전의 형식 등이

비슷합니다. 같은 세가게임이니 문제될건 없지요.

     



요즘은 이런형식의 액션게임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정통장르의 게임자체가 나오질 않는 실정이고, 대부분의 게임에

롤플레잉이나 어드벤처의 요소가 가미되고, 온라인은 거의 기본적인 요소니까요. 하지만 전 요즘 더욱 더 정통 액션게임이

그리워 집니다. 그래서 더 에뮬게임에 집착하는건지도...

     


마지막으로 당시 게임잡지인 게임월드에서 보았던, 제가 기억나는 이 게임의 비기를 하나 알려드리자면...

     



위 스크린샷처럼 옵션모드에서 사운드테스트와 효과음테스트를 각각 마지막 번호인 18과 72로 맞춰놓고 게임을 시작하면

보스전만 연달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시 메가드라이브는 사운드테스트 번호 건드리는 비기가 많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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