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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면서 직접 사이드미러를 교체해 본 사람은 별로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인데, 타던차가 10년을 넘어가니

전자기기들이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최근 4세대 카니발을 계약했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나의 쏘울이가 서운했는지

조수석 사이드미러가 어느날 갑자기 접히질 않는다!! 오마이갓!

 

 

 

 

예전에 주차하다가 모서리부분을 조금(아니 많이) 깨먹은 조수석 사이드미러. 불행중 다행으로 깨진부분이 고장.

 

이미 풀체인지가 이루어진 모델들은 부품을 구하기도 쉽지는 않다. 게다가 전동사이드미러의 경우 순정 취급점에서

한쌍으로만 취급하는경우도 많고, 공임비에 부품비까지 하면 20만원도 훌쩍 넘어간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가?

포털사이트에서 '중고자동차부품', 폐차장부품', '중고사이드미러' 등등을 검색하면 중고부품을 파는 사이트가

많이 나온다. 여기서 나의 차의 모델과 칼라. 연식을 알면 검색할수 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부품들을 다루고

수많은 차들이 들어가고 나가길 반복하는 업체들이다 보니, 업데이트가 잘 이루어지기가 힘든데, 찾는 부품이

없다면 직접 전화를 해보는게 좋다. 해당 차종을 얘기하면 언제쯤 입고될건지 스케줄이 잡혀있는 경우도 있기에

예약을 걸어놓으면 된다. 난 그런식으로 쏘울 2009년형 사이드미러를 4만원에 구매했다. 

 

본격적으로 사이드미러를 교체해보자. 대부분위 차들이 위와같이 커버로 되어있는데, 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일자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제껴주면 딸깍소리와 함께 오픈된다.

 

 

 

 

플러그와 고정된 볼트가 보인다. 몽키스페너로 열수있을것같지만, 자세가 안나와서 못연다. 육각 스패너 10mm를

준비하면 되는데, 다이소에서 사이즈별로 다 들어있는 육각스패너가 3,000원~ 5,000원이면 산다.

 

플러그의 걸쇠를 살짝 누르면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

 

 

육각스패너로 해체해주자. 3개중 마지막 하나를 제거할때는 사이드미러를 손으로 잡아주자. 떨어질수도 있다.

 

탈거한 모습. 너 참 더럽구나. ㅜㅜ 여기까지 왔다면 공임비 3만원은 벌었다.

 

플러그의 모습. 열선이 들어가느냐 마느냐에 따라, 7핀, 8핀으로 나뉘는데, 자신의 차종, 연식, 옵션등급을 안다면

사이드미러 구매시 핀 수는 몰라도 된다.

 

교체 후 잘 작동하는것까지 확인.

간단한 작업 하나 해 놓고는 왕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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