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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오래전부터 앓고있는 병이 있습니다. 사인병이라는 병인데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마 이 글을 보고있는 레트로게임 매니아분 들도 많이 걸리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전 다행이 중증까진 아니고요... 현제 치료중입니다.

무서운 사인병에 대해 알아볼까요?

중고등학교시절 패미콤 슈퍼패미콤 플스를 할때가지만 해도 이런병 없이 잘 살았습니다.

이 병이 본격적으로 돌기시작한건 1996년 6월 23일 닌텐도64가 발매되면서부터로 알려져있습니다.


그 후 많은 콘솔들이 패드슬롯을 2개에서 4개로 바꿔 출시하기 시작했지요... 이떄부터 1인용만 줄기차게하고

어쩌다 한번 2인용... 3인용 이상은 해본적도 없는데... 패드를 4개씩 사기 시작합니다. ㅠㅠ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패드 하나는 미소천사님 나눔 하나는 중고나라 밑에 두개는 타잔님께 구매....

뒤늦게 가지게된 닌텐도64. 원조 사인병숙주답게 모으고 말았습니다. 특히 타잔님께

구매한 패드2개는 무려 50일가까이 되었는데, 와이프가 친정을 간 어제야 비로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은 차에서 숨죽이고 있었지요... 이렇게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할 사인병...

물론 닌텐도64로 4인용 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ㅜㅜ


구엑박패드 사인셋... 이놈은 패드 구하기가 힙들어서 2인셋 본체를 중고로 사서 패드만 씁니다.

과거 국진이빵 사서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모으는것과 비슷한 이치랄까요? 역시 구엑박으로 4인용?

2인용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XBOX360 사인셋. 요놈은 중복칼라와 유선패드까지 합하면 8개네요... PC에서도 잘 되니 보이는 족족 사게되더라고요...

딸아이가 레고게임좋아해서 이걸로 2인용 많이했지만... 역시 4인용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눈차크사진을 깜빡하고 안올렸네요. ㅠㅠ 이놈은 유일하게 4인용 딱 한번 해봤습니다. 4인용 한 10분? 했나?

저와 큰딸 조카두명... 이렇게 시작했다가, 10여분만에 조카들의 피를 부르는 현피로 변질되어 바로

꺼버렸던 기억... 순식간에 주먹이 오가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이건 치료샷입니다. 거의 병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듀얼쇼크4인데요... ㅋㅋㅋ 이놈은 이제 4인셋 못할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ㅋㅋㅋ 너무 비싸요 패드가... ㅠㅠ 애들 커지는 돈들어갈때는 많고, 패드값은 비싸지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치료가 되어가네요 ㅠㅠ




4인용은 커녕 2인용도 잘 못하면서, 패드만큼은 4인셋을 갖추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인병...

저만 앓고있는건 아니겠지요?


원래 같은글을 다른카페에 복사붙혀넣기로 써본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다른분들 얘기 많이 듣고싶어 중복으로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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