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이 영화의 느낌!!
이 달 들어서만 두번째 보는 #마동석영화 거두절미하고, 평 부터 써 보자면 앞서 개봉한 #동네사람들 에서 약간은 텐션이 느슨해진
느낌의 마동석 이었다면, 이번엔 반대가. 온 몸에 힘이 가득 실려있다. 액션 제대로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오버액션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주먹 한방에 기절하고, 자람 가볍게 집어던지고, 근데 마동석이 하니까 말이 되어 보인다. 저 형은 충분히 그럴수 있을것 같아
이런느낌? 이거 히어로 영화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송지효 는 예쁘다. 마동석은 무섭다.
송지효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예뻐지는것 같다. 흔히 말하는 토끼같은 마누라. 딱이다. 마동석이 지수(송지효)앞에서는 애교에
다정함에, 쩔쩔거리기에... 아무리 쎈 남자도 사랑앞에서 어쩔줄 모르듯. 송지효는 똑소리나는 아내의 역활에 딱 어울리고, 어울리는
만큼 배역의 소화도 아주 훌륭했다. 영화 초반, 지수앞에서 수다떨고, 별별 얘기 다 하는 동철(마동석). 하지만 지수가 납치되고 난
후부터는 대사가 거의 없어진다. 입을 싹 닫아버린다. 눈빛이 싹 변하면서, 하다는말은 "우리 지수 어딨어...?"정도... 그리고는... 퍽!!
#갖출건 다 갖춘 오락영화
일단 스토리만 보자면, #리암리슨 의 #테이큰 이 연상된다. 하지만 동철은 혼자가 아니고, 조력자들과 함께한다. 액션이나, 끈임없이
나오는 개그요소의 배합도 적절해서, 영화 자체의 느낌만 놓고 보자면 #범죄도시 의 느낌이 난다. 난 작년에 봤던 영화중에서
범죄도시를 가장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건 칭찬이다. 보는 내내 웃긴장면에서는 빵빵 터지고, 액션은 정말 시원시원하다. 사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배우중 악역을 가잘 잘 하는 배우로 꼽는 #김성오 역시 싸가지 없고 잔혹한 연기는 참 잘한다.
범죄도시에 #윤계상 이 있다면, 성난황소에는 김성오가 있다. 다만 윤계상은 착한 역만 해 오다 악역으로 연기변신을 한것이고,
김성오는 원래 개싸가지(그만큼 잘 한다는 뜻)역만 해 왔으니, 여기서도 싸가지 연기 갑.
#부산행 액션팀과 #범죄도시 제작진 그리고 신예감독 #김민호 여기에 마동석X송지효X김성오 모든 조화가 잘 이루어 졌다고 본다.
배우들도 범죄도시에서 눈에 띄던 배우들이 몇몇 보인다. 상영이 끝나고 나올때 주변사람들 대화에서 생각보다는 별로라는 대화도
들렸는데, 난 오히려 반대였다.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다. 동네사람들을 보고나서 마동석표 영화가 이제 좀 질릴때가 되었나... 싶다가
이번영화에서 눈빛부터 주먹까지 힘이 빡 들어간 액션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코믹한 장면들은 오락영화로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마동석표 영화는 유통기한 연장!
1줄요약
범죄도시는 뛰어넘지 못했지만 아주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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