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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탕준상 11월 22일. 겨울을 여는 첫 온기. 열아홉 어른아이. #영주


#차성덕 감독의 영화 영주. 좋아하던 김향기가 나온다는것만 알고 있었을뿐, 전반적인 내용을 모르다가 오늘에서야 예고편을


접하게 되었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동생은 자꾸 사고만치고,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19살 영주. 어느날 동생이 싸움에 휘말려,


경찰서에 가 있는데, 가해자들끼리 하기로한 합의금. 그중 동생. 아니 사실상 영주가 감당 해 내야할 몫은 300만원. 급한 마음에


고모를 찾아가지만, 고모는 영주를 외면하고, 원망스런 마음에 부모님을 죽게만든, 교통사고의 가해자를 몰래 찾아가 본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고있는 가해자와 그의 아내. 그 부부를 보며, 그들을 얼마나 잘 사는지 지켜보겠다고 마음먹은 영주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그 가게에 취직을 하게된다. 그들과 가깝게 지내게 되면서도 왠지 모를 따뜻함과, 죄책감으로 하루하루


매일을 괴로워하는, 가해자 아저씨. #유재명 그를 보살피고 영주를 마치 딸처럼 아껴주는 아저씨의 부인 #김호정



하지만, 영주는 시간이 없다. 동생을 빼 내기 위해선, 300만원이 필요하고, 결국 영주는 밤에 가게에 몰래 들어가 돈을 훔치려 한다.


그때 주인 아저씨가 술에 취한 모습으로 들어오고, 아저씨는 괴로워하다가 쓰러진다. 영주는 고민끝에 아저씨를 살리기로 하고,


119를 부른다. 아주머니는 영주가 그 시간에 그곳에 왜 있었는지 묻지않고, 남편을 살려줘서 고맙다며 "필요할것 같아서, 있는만큼


넣었어."라면서 오히려 영주에게 돈봉투를 건낸다. 그러면서 "넌 좋은애야..." 영주가 교통사고 피해자의 딸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짜 친딸처럼 보듬어 준다. 그리고 합의가 되어 풀려난 동생. 하지만, 우연치않게 영주가 자기의 부모님을 죽게만든 사람의


가게에서 일 한다는 것을 알고, 누나를 이해 못하겠다며 분노를 한다.



그리고는 결국 만나게되는 세사람. 잔잔한 감동과 왠지 있을것만 같은 반전도 조금은 느껴진다. 사실상 첫 원탑의 주인공을 맡은


김향기와, 연기력이라면 이미 검증을 받을대로 받은 베테랑. 유재명과 김호정의 호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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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사건 : 피해자도 있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지만, 수사기관에 인계되지 않아 아무런 공식적 기록이 없는 사건



#영화 #암수살인 #솔직후기


일전에도 예고편을 보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지만, 난 #주지훈 을 싫어했었다. 생각 해 보면,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었다.


그냥 주는것 없이 미웠다고나 할까? 그렇지만, 그는 내가 보는 영화에 자꾸만 얼굴을 내비췄다. #아수라 #신과함께 #공작 등등...


그러는 사이 난 그가 "아... 연기를 잘했었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요 근래에 연기를 잘 하게 된게 아니다. 원래 잘 했었는데,


나는 선입견에 갇혀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인터넷으로 본 예고편을 보고 딱히 인상깊은 장면은 없었다. 그 후 TV로 나온 예고편은 오히려 별로였다. "예고편 참 못만들었네..."


라는 말을 중얼거렸던 기억이다. TV예고편은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조차 전혀 보여주고 있지 못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본


예고편이나, TV로 본 예고편이나, 내 눈을 사로잡은건 단 하나. 주지훈의 싸이코 같은 눈빛이었다. 그거 하나보고, "이건 꼭 극장에서


개봉일에 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아침부터 극장을 다녀왔다.



주지훈에게 끌려, 아침부터 극장을 갔지만, 극의 전개는 형사를 위주로 진행된다. 주지훈은 계속해서 떡밥을 던지고, 형사들은 그것을


풀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낀점은, 이 영화는 #심리전 그리고 #추리 두가지로 요약 할 수 있겠구나.., 였다.


관전포인트1


형사들을 농락하면서, 떡밥을 던지는 주지훈과, 그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사건을 온전히 마무리 지으려는 김윤석의 심리전속의


긴장감이 쫀득(?)했다.


관전포인트2


주지훈의 떡밥을 하나만 가지고, 맨땅에 헤딩하듯 하나씩 풀어나가는 추리의 묘미.



사실 #김윤석X주지훈 까지만 알고 보러갔는데, 범죄도시의 최대 수혜자인 #진선규 와 한때 나의 이상형(?) #문정희 도 출연해서 왠지


득템한 느낌까지 들었다. 다들 연기도 너무 훌륭하고, 좋아하는 배우들만 나와서 내게는 맞춤영화같이 좋은 시간이었다.


다만, 리얼함을 강조하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화끈한 액션이라던가 뒤통수 때리는 반전 같은건 없어서, 영화적요소가 몇 개


빠진건 아닌가 싶었다. 이런영화에 잘못넣으면 독이 될수도있지만, 맛깔나게만 넣는다면 극을 살리는 요소인 중간중간 개그요소도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느낌? 전반적으로, 상당히 집중력있게 보았지만, 보고나서 극장을 나올때,


딱히 인상깊었던 장면이 없었던걸 보면, 극의 흐름자체가 요동치는 곡선이 아닌, 평화로운 직선같은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지루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다큐멘터리 같은데, 지루하지 않았다면, 엄청 잘만든 작품인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는것, 또 살인사건 이라는것이, 내가 가장 재밌게 본 실화극 #살인의추억 과 비교하게 만든다.


살인의추억은 위에서 언급한 양날의검. 추리극 속에 개그요소가 상당히 자연스럽고, 거의 완벽하게 녹아있는 작품이다.


그건 #송강호 였기에 가능했었다. 살인의추억은 피해자가 속출하는 상황속에 범인을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암수살인은 반대로


범인은 알고있고, 잡아놨는데, 그 피해자들이 정확히 얼마나 있고, 또 어디에 있는지를 찾는 내용이다. 비슷한 분위기 일거라


예상했지만, 전혀 다른 전개와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건 확실했다. "주지훈은 지금 상당히 물 올라 있다."



최근에 극장에서 본 영화들이 죄다 재미없어서일까? 아니면 김윤석X주지훈이 통했던것일까?


아마도 둘 다가 아닐까? 재밌는 시간 보내고 나왔다.








1줄요약

재밌지만 '살인의추억'을 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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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사건 : 피해자도 있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지만, 수사기관에 인계되지 않아 아무런 공식적 기록이 없는 사건


그러니, 암수살인이란 살인이 일어났지만 실제로 수사가 이뤄지지 못한 살인사건이 되겠다.


우리 삶은 어떤 소설보다 더 반전있고, 스릴넘치며, 극적인 스토리다.


그래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소설이 히트를 치는건 "우와 저게 진짜 있었던 일이래~"하는것과 더불어


그 이야기 전개자체가 그만큼 흥미진진하기 때문일거다.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극비수사 등등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들. 다음달이면


또 하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가 개봉한다. 전혀 사전지식이 없다가, 우연히 예고편을 접하게 되었는데,


내 흥미를 끄는데 성공했고, 난 이 영화를 보러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무엇보다 주지훈의 눈빛이 나를 사로잡았다.


사실 난 김윤석은 타짜의 아귀때부터 좋아했었지만, 주지훈은 좋아하지 않았었다. 충무로의 수많은 남자 배우들 중


'얼굴만 반드르르한 배우'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과거 마약사건으로 인해 이미지도 좋지않았었다.


하지만 어느세부턴가 내가 보는 영화마다 주지훈이 얼굴을 비추고 있었다.


#좋은친구들  #아수라  #신과함께 죄와벌  #신과함께 인과연  #공작


그러다 보니, 어느덧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그를 계속 보게되었고, 단순 양아치 연기에만 최적화 되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 영화 공작을 보면서, 주지훈의 연기폭이 상당히 넓다는걸 느꼈고, 그러던중 이 영상을 보게 된거다.



지금 충무로에서 가장 물 오른 배우가 누가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지훈을 꼽을것이다.


나도 지금 그렇다. 암수살인에서 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추석연휴에 개봉했으면 좋았겠지만,


추석이 지나고 나서 개봉이라는건, 올 추석연휴를 노려 개봉할 영화들 #명당  #안시성  #협상 을 피해간다는건데


위 영화들과 붙어도 승산이 있을 듯 한데, 개인적으론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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