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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SMR로도 인기가 많은 과일사탕 탕후루. 예전부터 아이들이 "먹어보고싶다." "만들어보고싶다."

계속 해 보고 싶어했는데, 이제서야 만들게 되었다. 탕후루는, 중국 북경 지역의 전통 간식이다. 니무 꼬치에

여러가지 과일을 끼워 달콤한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만든 음식이다.

 

 

 

1. 과일 꼬치 만들기

먼저 과일꼬치를 준비한다. 과일엔 물기가 있으면 시럽이 잘 안 붙기 때문에, 물기는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내자.

 

여러가지 과일을 하려 했으나, 우리 딸내미들. 딸기만 있으면 된단다... 딸기쟁이들...

 

 

 

2. 시럽 만들기

시럽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사실상 탕후루는 시럽만 잘 만든다면 실패란 없다. 일단 시럽의 준비물은...

 

물, 백설탕, 물엿

 

이 세가지의 비율이 중요한데 몇번의 실패를 거듭한 결과. 최상의 비율은 100 : 200 : 10 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종이컵으로 물 1컵. 백설탕 2컵. 물엿 밥숟가락으로 4숟가락 정도... 이게 딱 좋다.

 

비율을 잘 배합한 시럽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 가열 해 준다. 센불로 하면 타 버릴수 있고, 타게되면 색이

깨끗하지가 않다. 중불로 스타트 했다가, 기포가 생기면서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인다. 

 

시럽 끓이는데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내 기준으로는 25분정도 걸린것 같다. 물기를 졸이면서 너무 걸죽하지

않으면서, 또 너무 물기가 많지않게 끓여야한다. 처음부터 물을 더 적게 넣으면, 더 빨리 되는것 아니냐 물을수도

있는데, 물이 너무 없으면, 설탕이 제대로 녹지 않아서, 덩어리진 알갱이가 생긴다. 시럽 색이 살짝 노랑게

될 시점에 숟가락으로 살짝 떠서 후후 불어보고, 굳으면 그때 과일꼬치에 부으면 된다.

 

 

 

3. 탕후루 마무리

뭐 마무리는 간단하다. 국자로 과일꼬치에 시럽을 부어주고, 단단히 굳어지는걸 기다리면 된다.

냉장고에 넣는것도 좋다. 시원하게 먹는게 더 맛있다.

 

반빡반빡 물광피부로 변신한 딸기들. 오도독 오도독 소리가 듣기 좋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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