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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전, 부침개... 다 기름으로 만든 음식들. 싫어하는 음식도 한번 튀기고 나면 먹는 나는 공덕시장 전골목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100 좋아한다. 하지만, 주차 할 곳이 마땅치 않고, 또 집에서 멀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까운 곳도 아니라서 오랫동안 못갔다. 그러다 하루 날 잡고, 지하철을 타고 아이들과 가게되었다.

공덕역 5번출구에서 내리면 3분이면 갈 수 있다. '마포 청학동 부침개'. 예전 무한도전에서 정총무가 쐈던 그집.

 

 

 

 

새우튀김에게 고백한다. "사... 사랑합니다!"

 

마눌님은 예전엔 이런 음식 보면 기름졌다며, 인상을 찌푸렸는데... 기름진 남자와 10년 넘게 살다보니,

이젠 곧 잘 먹는다. 부부의 입맛은 서로 닮아 가는듯...

 

 

 

최근에 찍었던 그 어떤 사진보다 두근두근 거리며 찍었다. 지금 사진 올리면서 또 침이 질질질...

 

 

 

마포 청학동 부침개 메뉴판이다. 골뱅이에, 생선에, 두부김치, 닭발, 닭도리탕, 번대기....

진짜 전, 튀김 말고도, 없는것 뺴고는 다 있는듯...

 

 

마포 청학동 부침개를 다녀간 연예인들... 많다... 많아...

 

 

1층 내부 모습. 이른시간에 방문해서 우리가 1등!

 

여긴 2층이다. 저녁시간 되면 사람 많을듯...

 

 

요건 기본으로 세팅되는 반찬.

 

가볍게 먹어줄 떡볶이 1인분. 떡이 밀떡 쌀떡 섞여서 들어있고,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이다. 아주 맛있다!

 

 

 

우린 요만큼 시켰다. 적은 양이지만, 나빼고는 다들 입이 짧아서, 사실상 다 내꺼다. 흐흐흐

 

마눌님이 먹고는 엄치척! 했던 삼겹살말이! 김치도 맛있고, 진짜 2개만 먹어도 든든할정도.

 

꼬치에 소떡소떡이라고 씌여있는게 귀엽다. ㅋㅋ 소시지, 떡, 소시지, 떡... 이라고 해서 소떡소떡.

 

 

 

뭐 하나 버릴게 없이 맛있다.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내 맘대로 골라먹으니 너무 좋다.

 

25cm짜리 대형 김말이 후덜덜

 

속도 꽉찼구나. 또 먹고싶네...

 

내가 좋아서 간 공덕시장이었지만, 아이들도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서 아주 좋았다. 오랫만에 기름진 음식으로

배를 꽉꽉 채우니, 그동안 뺀 살들이 다시 덕지덕지 돌아오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튀김과 전... 이건 도저히

안 먹을수가 없다. 다이어트고 뭐고, 시간 나면 또 갈거야! 마포 청학동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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